바당길 서귀포점 방문후기

바당길 서귀포점 방문 후기 ( 22년 6월 초 방문) 

바당길을 처음만난건 2년 전 한림에 있었던 본점이었다.

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한림쪽 지역을 가지 않아서 못 먹어보나 했었는데 서귀포시에 2호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일정에 꼭 넣어주었다.

 

2년 전 바당길 한림점에서 인생 전복죽을 맛보았기 때문에  이번에도 놓치고 싶지 않았었다.

 

 

 방문 전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았는데 매장이 작고, 1인 운영 체제라서 오래 기다릴 수 있다고 했기에 살짝 고민했다.

공항에 가기 전 방문이라 조금이라고 늦으면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...

 

하지만 화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고, 제일 처음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

(30분 이내로 매장에 손님이 꽉 참...., 그리고 사장님 혼자 일하셨고 1시간쯤 뒤에 아르바이트생이 왔었다...)

 

 

일단 바당길 외관 

칼국수 죽 전문점 바당길 

 

테이블은 4인석 4개로 정말 작은 규모의 매장이었다.

(반대쪽에 바 테이블이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은 듯했다.) 

바당길의 칼국수 면은 2대째'바다의 불로초'라 불리는 톳으로 정성껏 만든 면이라고 한다...

 

 

톳 칼국수, 보말칼국수, 보말죽, 전복죽. 

4가지가 메닝 메뉴였고

 전복뚝배기, 계절메뉴들도 생긴듯했다...ㅎㅎ

유아 테이블도 있어서 어린아이가 와도 앉을 좌석은 준비 완료!! 

우리는 지난번 여행처럼 보말칼국수 + 전복죽을 주문했다. 

 

 

메뉴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1인 상을 차려주신다.

 

3가지 반찬과 톳 보리밥!! 이게 완전 별미이다 

메뉴를 먹기 전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미니 보리밥 

바당길의 흑돼지 비빔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다. 오독오독 톳의 식감과 잘 어울리는 비빔장 

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는 보리비빔밥!! 먹다가 리필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애피타이저이다. 

흑돼지 비빔장이랑  반찬으로 나오는 톳 장아찌는 따로 판매도 하신다 

입맛에 맞는 사람들은 꽤 많이 구매하는듯했다. 

 

 

 

 

내가 가장 기대했던 메뉴 바로 전복죽 13,000원 

기존 한림 점보다 그릇이 바뀌어서 양이 좀 작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,

한 그릇 다 먹으니 배가 너무 불렀다.

그리고 역시 변하지 않는 맛!!!!! 

진한 전복내장과 구수한 참기름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렸던 전복죽이었다. 

(보말죽도 맛있다고 하는데 전복죽을 놓칠 수 없어서.......ㅠ,ㅠ 다음엔 여럿이 가서 보말죽도 시켜먹어 봐야겠다) 

전복이 통째로 들어있는 전복죽 . 정말 인생전복죽 여기있어요~ 

 

 

메인 메뉴였던 보말칼국수 9,000원 

보말은 바다 고 동읜 제주말이라고 한다. 

특유의 보말의 담백한 맛에 국물이 진하고 아주 맛있었다.....

참 표현하기가 어렵지만.... 전복과는 다른 매력의 맛이기 때문에 

항상 보말칼국수를 주문하는듯하다. 

 

아침메뉴로 손색없는 보말칼국수와 전복죽

 

 

 

호텔 조식 말고 바당길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이다.

단 서귀포점 바당길에는 사장님 혼자서 일하시고..(알바는 있는듯했으나) 회전율이 느리기 때문에 

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!